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옴니시스템 박혜린 회장, KG그룹 곽재선 회장,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대표, 에이치엠인터내셔날 송효민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대표 등 중견 수출기업 대표가 참석해 보맵, 육그램, 라이클, 비주얼캠프, 센스톤, 제노플랜 등 6개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기업경영 등에 대해 조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한 대표들은 스타트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장 개척, 투자 유치, 제품 양산, 경영 애로 등에 대한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보맵 류준우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제도적 지원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여러 난관에 부딪히곤 하는데 선배 기업인과 네트워킹하면서 현실적인 노하우와 팁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향후 스타트업과 중견 수출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점차 확대하고, 다음 달에는 멘토·멘티 기업 결연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동기 무협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견 수출기업과 스타트업의 네트워킹과 오픈이노베이션이 잘 작동하면 전통 수출산업과 혁신산업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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