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화재원인 조사중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12일 오후 5시27분 서울 강북구 도선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선사에 방문한 불자 30여명이 헬기로 산불을 진압하는 소리와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아울러 이 불로 산림 3제곱미터가 소실됐다.
도선사를 찾은 노모씨(52·여)는 "부처님 오시는 날을 맞아서 절을 찾았는데 산에서 연기가 피어올라서 깜짝 놀랐다"며 "화재 진화를 위해 동원된 헬기들이 물을 뿌려서 사람들이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서 외부 요인에 의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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