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청년 맞춤형 행복주택으로 행정안전부가 국민참여정책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민디자인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남권 양주시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양주시가 진행할 청년행복주택 국민디자인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 자치단체에 청년행복주택 주거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양주시는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UP-TOWN’ 사업을 주제로 공모에 신청했다. 국민디자인단 과제 선정 단계부터 시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는 시민 주도 혁신사업 프로세스인 ‘2019 양주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전’을 열고 시민 제안자들과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한 공감 토크 워크숍과 최종과제 선정협의회를 거쳐 이번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약자인 청년이 행복한 행복주택 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건립한 양주시 행복주택 1호 ‘옥정 행복주택’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진단한다.
특히 입주자의 80%에 달하는 청년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년의 니즈가 반영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행복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콘텐츠 모델 개발 등을 진행한다.
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5월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향후 6개월 간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청년입주민과 함께 청년주택 커뮤니티 콘텐츠 모델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 ‘2018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왁자지껄 시골교실 네트워크’ 아동돌봄 사업을 개발, 지역주민 중심으로 확산·운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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