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은 문화센터가 14일 18년 만에 개방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13일 밝혔다. 2001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20억원을 투입해 전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여름학기를 시작으로 새로 운영한다.
동래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업계 최초로 1:1 음악수업이 가능한 뮤직룸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콘셉트의 기구 필라테스 룸과 건강 관련 전문 강의실을 추가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특화 강의실을 구성했다.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시작되는 이번 여름학기에서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770여개의 강좌를 구성, 오는 6월 22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하고 있다.
주요 강좌로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뉴트로 강좌'를 비롯해 서핑, 요트 투어 같은 '여름 테마 강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저녁 시간 활용을 위한 '워라밸 강좌' 등이 있다.
개장 당일인 6월 14일에는 명사를 초청한 특별 강좌도 진행한다. 가수 현미와 함께하는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홈트레이닝 여신 양정원의 '라인이 예뻐지는 틈새 운동법' 등이 주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이건우 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센터가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개방형 문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변화를 꾀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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