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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잘 보존해 달라" 당부한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4 12:21

수정 2019.05.14 12:21

트럼프가 "잘 보존해 달라" 당부한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가 지난 2015년 인수한 뉴욕팰리스호텔에 대해 "전통이 있는 훌륭한 건물이니 잘 보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뉴욕팰리스호텔은 매년 UN총회가 열리고 굵직한 정관계 행사의 단골 무대가 되는 곳이다.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1882년 만들어진 500실 이상 규모의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8월 130년 전통의 미국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했다. 국내 호텔업계 최초의 북미 시장 진출이다.

인수 후 브랜드명을 롯데뉴욕팰리스호텔로 바꾸고 레스토랑, 연회장, 스파 등 시설 증축 및 추가 오픈을 통해 호텔의 서비스 접점을 늘렸다.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매년 유엔총회를 개최하며 '제2의 백악관'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 내 정관계의 주목을 받는 장소가 됐다. 지난해에는 '세기의 외교 이벤트'로 불렸던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역시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또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17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 21', '2018 연말 최고의 호텔 20'에 선정 되고, 미국의 저명한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한 '2018 뉴욕 최고의 호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호텔이 글로벌 체인 호텔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뉴욕팰리스 호텔 인수로 롯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갔다고 평가받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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