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데 시비 걸어...'두 사람 관계 조사 중'
술 마시는데 자신에게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30대 남성을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동포인 A씨는 14일 오후 11시 30분쯤 가산동의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는데 자신에게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B(32·남)씨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빌딩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도주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후 피의자는 만취 상태여서 진술할 상황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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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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