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역시 '어이없다, 화가 나 죽을 것 같다'는 반응
성매매를 알선·자금 횡령하는 등 혐의를 받는 승리(이승현·29)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버닝썬 사태’ 최초 고발자 김상교(28)씨가 이에 대한 짧은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함께 첨부해 감정을 대신 전달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승리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유인석 전 유리 홀딩스 대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승리의 구속 영장 기각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역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승리의 영장실질심사를 연 신종열 판사에 비판적 여론도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얼마나 받아먹었길래", "기각보고 이것들이 대통령이 제대로 하라고 했는데도 제대로 안 한다. 어이가 없다”, “너무 화가 나서 죽을 것만 같다. 더 이상 분노할 힘도 안 느껴진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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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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