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화재위험 BMW 조속히 리콜받아야" 국토부 차량주에 당부

뉴스1

입력 2019.05.16 11:01

수정 2019.05.16 13:14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BMW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BMW 차량정비센터. © News1 구윤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BMW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BMW 차량정비센터.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와 흡기 다기관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 소유자들에게 여름철 화재방지를 위해 조속히 리콜(시정조치)을 받을 것을 16일 당부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민간합동조사단의 BMW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EGR 모듈과 엔진부품인 흡기다기관의 교체를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리를 받지 않은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리콜 고객통지문 발송과 전화안내를 진행 중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토요일 서비스센터 연장근무도 시행할 계획이다.

리콜이 필요한 차종은 BMW 520d 등 70여종 총 17만2000여대로, 현재 EGR 모듈은 93.0%(16만대)가 교체 완료됐고, 흡기 다기관은 53.6%(9만2000대)가 점검 및 교체 완료된 상태다.


김수상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BMW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제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는 흡기다기관의 교체가 시급하다"며 "차량 소유자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조속히 리콜을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