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편의점 김밥·도시락, 무조건 싼 제품보다 '프리미엄'이 더 잘 팔려"

뉴스1

입력 2019.05.20 11:21

수정 2019.05.20 13:14

GS25의 왕의밥상&정통(王)왕김밥 이미지 © 뉴스1(GS25 제공)
GS25의 왕의밥상&정통(王)왕김밥 이미지 © 뉴스1(GS25 제공)


GS25, 김밥·도시락 카테고리 판매량 분석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소비자들이 단순히 값이 싼 김밥과 도시락보다는 프리미엄 일품 먹거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도시락·김밥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Δ경양식치즈함박도시락(4800원) Δ왕의밥상도시락(5500원) Δ진수성찬도시락(4900원)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김밥은 Δ정통왕김밥(3400원) Δ묵은지참치김밥(2200원) Δ삼양불닭&후랑크김밥(2400원) 순으로 알찬 토핑과 트렌디한 맛을 구현한 상품의 판매량이 많았다.

무조건 값이 저렴한 상품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더 높은 것.

실제 '정통왕김밥'은 크기와 중량을 크게 늘려 출시한 프리미엄 김밥 상품이다. 김밥 한 개 지름은 약 6cm로 기존 김밥 지름(5cm)의 약 1.4배다.
김밥 총 중량은 400g으로 기존 김밥 중량(230g)의 약1.7배 수준이다. 국내산 햅쌀로 지은 밥에 계란지단채, 어묵채, 당근채, 단무지, 우엉으로 기본 속 재료를 채우고 프리미엄 스모크햄을 6g씩 넣었다.

'왕의밥상'도 12첩 반상 궁중 한정식 콘셉트의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왕의밥상 도시락에는 흑미와 귀리를 혼합한 잡곡밥을 사용했으며 반찬은 궁중 고기찜과 잡채, 전 3종, 계란말이, 오다리젓갈, 깻잎자반 등으로 구성했다. GS25는 후식으로 약과도 동봉했다.


유영준 GS리테일 김밥 MD는 "편의점의 프레시푸드가 과거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 식사를 넘어서 남녀노소가 맛있게 즐기는 한 끼 식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고른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고품질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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