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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美 물류센터 투자 부동산공모펀드 완판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13:14

수정 2019.05.21 13:14

한국투자증권은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가 성공적으로 모집을 종료하고 지난 17일 설정됐다고 21일 밝혔다.

4일 간의 판매를 통해 약 772억원이 모집됐으며, 미국 현지 차입자금과 공동투자자인 부동산 리츠 전문운용사 VEREIT의 조달자금 등을 포함해 총 4963억원이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 인접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6곳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해당 물류센터는 아마존, 홈디포 등 우수한 신용등급의 글로벌 기업이 100% 임차 중이다.
자산별 잔여 임차기간은 7~18년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며,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워싱턴DC 소재 나사(NASA)본사 등 5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의 정부 임차건물 등 3건에 이어 올해 2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까지 전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는 총 11개의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선보였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공모부동산펀드를 추가적으로 소싱해 리테일 공모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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