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18일 경기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궁뜰농원에서 사과열매 솎기 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진대는 농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매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진대 교직원 및 자원봉사학생 등 총 64명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적과작업이라고도 불리는 사과열매솎기는 사과나무에 붙어 있는 과실 중 튼실한 과실만 남기고 약한 과실이나 병든 과실들을 떼어내는 작업이다. 남은 과실들은 영양분이 집중 공급되어 크기가 커지고 당도가 올라가 상품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대진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사과나무의 열매 솎기작업과 주변 잡초제거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지수씨(영어영문학과)는 “바쁜 농번기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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