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지선(25)이 술에 취해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94년생인 한지선은 지난 2014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소녀'로 데뷔한 뒤 그간 드라마 '킬미힐미' '88번지'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맨투맨' '흑기사' '맨발의 디바' 및 영화 '궁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모하니 역으로 발탁,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한지선은 청순한 외모로 주목 받는 루키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지난 2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역시 폭행해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은 술에 취한 채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지선은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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