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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14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일 대비 13.22% 오른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는 일본 내에서 세계의 주요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따른 최종 승부처는 해저케이블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세계를 오가는 통신데이터의 99%는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다. 해저통신망을 지배하는 국가가 사실상 세계 데이터 유통을 좌지우지한다.
세계 해저케이블 부설 시장은 미국 TE 서브컴, 일본 NEC, 유럽 알카텔 서브머린 네트웍스 등이 90% 이상 과점했다. 최근 KT서브마린은 NEC가 발주한 201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기술은 지난해 9월 남미의 브라질과 아프리카 카메룬을 연결하는 6000㎞의 해저케이블을 완성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해저케이블 설치 역량 있는 업체와 동맹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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