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정보시스템 구축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기상·강우 웹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기상과 강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상청 운영 관측장비 89개 지점에서만 강우량을 측정했기 때문에 시·군 내에서도 편차가 심했던 문제점이 있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군의 읍·면·동에 설치된 강우량기 261개소의 정보까지 포함해 총 350개소의 강우량 값을 수집 표출함으로써 보다 세밀하고 현실감 있는 지역의 날씨와 강우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인 날씨와 강우 정보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검색해 접속하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현재 날씨, 단기·중기 예보와 실시간 강우 현황과 통계, 재난 대비 행동 요령 등 다양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또 전남지역 재해위험지역인 38개소의 CCTV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임시 주거시설·지진 대피시설·무더위쉼터 정보를 행정안전부 국민안전포털과 연계해 우리 동네 각종 대피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앞으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상청 폭염 정보와 농사정보 예약예보시스템, 농어촌공사의 저수율 정보 등을 제공해 주민 생활 중심의 기상 정보를 안내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최종선 도 도민안전실장은 "기상·강우 정보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 날씨와 강우량 등 생활에 관한 기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토대를 만들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