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설계공모작 확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7 14:38

수정 2019.05.27 14:38

화재로 소실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새로 건립하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다보건축의 ‘상생(相生)플랫폼’ 조감도.
화재로 소실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새로 건립하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다보건축의 ‘상생(相生)플랫폼’ 조감도.


화재로 소실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새로 건립하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다보건축의 ‘상생(相生)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 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남동구 및 조합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2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생(相生)플랫폼’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27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소래포구의 추억과 낭만, 미래 발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이 제출됐다.

당선작은 1층에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좌판을 배치하고, 2층에는 청년창업몰과 상인커뮤니티 공간, 간이식당,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을 배치하는 등 어시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설계안이 결정됨에 따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2000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되는 우수작에는 정원도시건축사사무소, 각 1000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되는 가작에는 ㈜라인소울건축사사무소와 상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상인과 방문객 등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어시장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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