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만나 스마트시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장쑤성은 2008년에 서울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기업의 중국 최대 투자도시로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박 시장은 "장쑤성은 관심분야가 많아서 서울시가 추구하는 목표와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서울시와 장쑤성이 큰 상생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집무실 내에 설치된 서울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디지털시민시장실 스마트시티플랫폼'을 가리키며 "서울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지시, 피드백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시민시장실은 서울 지도와 함께 화재·구급·구조 현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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