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주환경청, 동해안 석호 보전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06:03

수정 2019.05.28 06:03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기업, 환경단체 등 참여.
사라져가는 동해안 석호 보전·관리 실천사업 추진
【원주=서정욱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5월부터 11월까지 훼손되어 사라져가는 석호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해 학교, 기업, 환경단체 등과 함께 동해안 석호 보전·관리를 위한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석호는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자연호수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보전가치가 큰 자연자원이지만 최근 무분별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인위적인 매립과 토사 퇴적 등으로 석호의 면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5월부터 11월까지 훼손되어 사라져가는 석호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해 학교, 기업, 환경단체 등과 함께 동해안 석호 보전·관리를 위한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5월부터 11월까지 훼손되어 사라져가는 석호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해 학교, 기업, 환경단체 등과 함께 동해안 석호 보전·관리를 위한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해안 석호 보전·관리를 위한 실천사업은 ‘대국민 교육프로그램, ‘석호 살리기 캠페인’, ‘석호 주변 실태조사 및 생물상 현황 변화추이 모니터링’ 등 3가지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은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하여 석호에 대한 정보를 대국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또, 석호 살리기 캠페인은 석호 주변 환경정화, 돼지풀·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종 제거, 가시고기·제비붓꽃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전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석호 주변 실태조사 및 생물상 현황 변화 모니터링’은 지역주민과 함께 석호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감시하고, 생물상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동·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석호 살리기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4개 기관, 2560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부터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손잡고 추진하는 대국민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실태조사가 추가 되었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실천사업이 생태적인 가치가 큰 석호를 보전하고 전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앞으로도 석호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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