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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토부 승인 직선형 트램 노선 대신 내부순환형 재검토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8 15:31

수정 2019.05.28 15:31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직선형 트램(노면전차) 노선 대신 내부를 순환하는 순환형 트램 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을 재검토 한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민청원 ‘송도 내부 트램 노선의 선형 변경 검토’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내부순환선 도입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트램 노선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으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사업성 등을 이유로 캠퍼스타운역에서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직선형 노선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직선형 트램 노선을 건설하는 대신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트램 노선을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포함시켜 사업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 주민들은 시민청원 게시판에 송도국제도시 내부트램을 조속 추진하고 내부트램 선형을 0 모양에서 8 모양으로 변경할 것을 청원했다.


허 부시장은 “송도국제도시 내부순환선 구축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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