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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노총, 무소불위 권력…대통령, 특정세력에 끌려다녀"

뉴스1

입력 2019.05.28 16:03

수정 2019.05.28 16:32

이언주 무소속 의원.2019.4.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2019.4.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노총, 자신들 이익 위해서는 헌법도, 법도 무시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8일 "지금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라며 "특정 세력들이 자신들에게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세력을 세워놓고, 혹은 그들이 정치권력을 내세워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사법부 재판까지 무시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됐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헌법도, 법도, 국가 시스템이나 질서도, 국민조차도 안중에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깡패집단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법원은 오는 31일 울산 현대중공업의 회사 물적분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 방해 행위 금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민노총은 금속노조 소속 현대중공업 노조는 판결 직후 본사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의원은 "그들이 지금 정치권력 창출의 공신집단이자 강력한 지지기반인 점 즉,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경찰도 검찰도 꼼짝 못 하고 사법부 판결도 대놓고 무시하는 배짱을 부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독재는, 김정은처럼 개인 독재자가 신격화된 독재와는 다르고 개발독재와도 다르다"며 "이것을 잘 모르고 야당이 막연히 독재정권이라고 하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집단 혹은 세력에 의한 독재야말로 '신공산주의' 즉 '네오마르크시즘'"이라며 "이런 독재는 선거에 의해서도 행해진다.
선거에서 선출된 집권세력이 언론과 사정기관을 장악해 여론을 독점하고 사실상 독재를 하는 방식으로 (이것이) 지금 우리를 위협하는 독재의 실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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