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찾기 위해 오는 6월부터 'DMZ 탐방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실시하는 이 체험학습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평화·통일 학생동아리 운영학교 연합으로 진행한다. 참여인원은 200여명이다.
오는 6월 7∼8일 1박2일 동안 서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7월 16∼18일 동래교육지원청, 7월 17∼18일 해운대교육지원청, 8월 12∼14일 남부교육지원청, 10월 3∼4일 북부교육지원청 등 순으로 각각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철원의 옛 북한 노동당사, 고성 통일전망대, 파주 DMZ캠프 그리브스, 도라산 전망대 등을 탐방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 통일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통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마다 초·중·고등학교 평화·통일 학생동아리와 교사 현장답사단(연구회)을 지원하는 등 학생참여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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