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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내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 가능한 중계기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9 11:15

수정 2019.05.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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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5세대(5G) 통신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5G RF 중계기 개발과 상용망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RF 중계기는 소형 빌딩, 지하 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하여 5G 커버리지 확보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KT 연구원들이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3.5GHz 주파수대역 5G RF 중계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 연구원들이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3.5GHz 주파수대역 5G RF 중계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새롭게 개발한 5G RF 중계기는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하나의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확보와 5G 커버리지 조기 확장이 용이하게 됐다.

통합된 디지털 보드는 무선 신호의 정밀한 필터링과 출력 제어 기능을 지원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5G 장비 규격 요건 만족이 가능하다.
또한 수신 신호 파워 기반으로 동기 추출을 수행하는 기존 중계기가 갖는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의 운용 제약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동기 추출 기능을 장착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5G RF 중계기는 커버리지 확장성과 고품질의 5G 무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안정도, 최대 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중계기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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