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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쓰레기산 제거’ 현장점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9 22:50

수정 2019.05.29 22:50

안병용 의정부시장 ‘쓰레기산 제거’ 현장점검.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쓰레기산 제거’ 현장점검.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8일 보람장례식장 뒤편 일명 쓰레기산을 찾아 혼합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는 업체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의정부시는 1차로 국비와 도비, 자체 재원을 합친 22억1000만원을 들여 쓰레기 2만4000여톤을 오는 6월까지 처리한다. 장마철 이후에는 2차로 방치폐기물 원인 제공자의 담보권자인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에서 9월까지 3만톤을 처리한다.

5월20일 현재 상반기 처리물량의 1/4가량인 6000여톤이 제거됐으며, 폐토사 20만톤은 공원 조성 시 복토용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폐기물 적정 반출을 위한 계근 및 세륜시설을 설치하고,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살수차 등을 항상 대기시키는 등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처리업체의 현장사무소를 찾아 배출 폐기물이 마지막까지 잘 처리되는지 여부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주 건설폐기물을 굴착하면서 혼합폐기물과 폐장비 등 예상치 못한 매립 폐기물이 속속 발견돼 처리과정에 생겼으나 설계변경 및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신속히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6만6천톤의 쓰레기산을 치울 수 있게 된 것은 환경부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이 주효했던 만큼, 반드시 연말까지 전량을 치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이 종료되면 내년엔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환경권 제고 및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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