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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형마트 단독 ‘라이언’ 프라모델 출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0 09:09

수정 2019.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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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라이언’프라모델을 선보여 30일부터 전점에서 한정수량으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라이언’프라모델을 선보여 30일부터 전점에서 한정수량으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국내 ‘피규어계 어벤져스’들이 뭉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조립식 플라스틱 모델)을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라이언’프라모델을 선보여 30일부터 전점에서 한정수량으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언’ 프라모델은 국내 최고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IX’ 가 기획하고 ‘반프레스토’의 드래곤볼 시리즈와 원피스 시리즈 등의 원형을 담당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원형 팀인 ‘켈베로스프로젝트’가 원형을 담당했으며,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국내 프라모델 전문회사 ‘아카데미과학’에서 양산을 맡았다.

국내 기술력으로 캐릭터 프라모델을 기획해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분야별 최고수준의 팀인 카카오IX, 켈베로스프로젝트, 아카데미 과학과 협업하고, 국내 최고의 완구 카테고리 킬러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선보여 가능했다. 또한 ‘라이언’ 프라모델은 100% 국내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생산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현재 국내 프라모델 시장은 일본의 ‘반다이’, ‘타미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언’ 캐릭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에서 프라모델로 출시했다”라며, “향후에도 카카오IX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캐릭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업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유아동 중심의 국내 장난감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 장난감의 대체재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등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롯데마트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피규어, 프라모델 등으로 대표되는 키덜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중심 완구 카테고리는 전략적으로 축소하며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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