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인콘은 자이버사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2019)‘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자이버사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항체 기반 항염증치료제 및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 전시회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의 만성희귀질환 파이프라인 ‘VAR200’과 단일항체 항염증질환 파이프라인 ‘IC100’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희귀질환 및 항염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유니콘 기업들의 인수합병 및 기업공개(IPO)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희귀질환인 ‘트랜스티레틴 아미로이드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osis cardiomyopathy, ATTR-CM)’에 대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인 에이도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 당시 608만달러(약 7000억원)의 가치를 부여받았다. 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은 IFM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임상 단계의 항염증 파이프라인을 약 2조6000억원에 기술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최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바이오 USA’ 참석을 통해 자이버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상업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인정 받아 빠른 상업화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