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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A380 투입…네 가지 객실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0 16:09

수정 2019.05.30 16:09

에티하드항공의 '더 레지던스' 객실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의 객실 서비스를 받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제공
에티하드항공의 '더 레지던스' 객실에서 승객들이 승무원의 객실 서비스를 받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제공
에티하드항공은 네 가지 종류의 객실로 구성된 항공기 A380을 새롭게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오는 7월 3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이 항공기를 투입한다.

‘더 레지던스’ 객실은 두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거실, 침실, 샤워실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객실은 전담 셰프와 VIP 컨시어지 팀이 맞춤 관리한다. 이용객들은 프랑스 베르나르도사의 24K 금으로 장식된 식기세트와 베라 왕이 디자인한 웨지우드 크리스탈 글래스를 사용해 식사할 수 있다.
더블베드로 구성된 침실에는 27형 평면TV가 있다.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와 협력해 꾸민 거실은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2인용 리클라이닝 소파, 냉장 미니바, 32형 평면 TV로 구성됐다.

9석의 퍼스트 아파트먼트(First Apartments) 좌석은 약 3.6㎡의 개별 공간을 제공한다. 약 2m 길이의 완전 평면 침대로 전환되는 오토만 좌석과 마사지 기능이 있는 리클라이닝 라운지 의자를 갖췄다. 퍼스트 아파트먼트 승객은 기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총 70석 규모의 비즈니스 스튜디오(Business Studios)는 기존의 비즈니스석보다 공간이 약 20% 넓다.
최대 18형 터치 스크린 TV이 설치되어 있으며 마사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좌석은 평면 침대로 변형할 수 있다.

총 405석의 이코노미 좌석은 36인치의 좌석 간격을 제공하는 이코노미 스페이스석(80석)과 이코노미 스마트석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추가비용을 부담해 비즈니스 클래스의 식사 및 주류를 사전 주문하거나 라운지 이용, 쇼퍼 서비스, 옆 좌석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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