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출범 이후 1년간 펼친 120여개 정책 추진상황·문제점 점검
창원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통합3기 1년 정책평가 발표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시정을 자체 평가·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평가 발표회는 허 시장을 비롯한 22개 실·국·소·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8·9급 신입 직원 100명을 포함한 총 200여 명의 직원들을 참석했다.
정책발표회는 △창원형 인구정책 △공론화 위원회 △재정 신속집행 실적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구정책과 관련, 단시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이자지원 확대 등 중·단기 재정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례시 법제화’를 위해 인구 100만 이상 4개 자치단체와 국회 법안심사에 단계별·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조성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특히 수소산업특별시·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및 방산·항공부품 강소기업 발굴 등 미래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4년간 국비 8000억 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지난 1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를 확충한데 이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공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비롯한 환경보호정책에 민간참여를 위한 기반 조성 및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어촌뉴딜 300사업·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등 120여 개의 역점정책을 발표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시정을 더욱 잘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오늘 발표한 사업 중 개선이 필요한 사업의 대응책 마련은 물론, 흔들림 없는 경제 살리기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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