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입주기업에도 유치 활동
부산진해경제유구역청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1일 부산 서면 위워크(글로벌 공유 오피스업체)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 기업과 위워크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미국 기업들과 한국 정부 간 소통과 투자협력을 목표로 설립돼 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제조·물류기업들의 국제비즈니스 전진기지로서 기업의 투자 입지여건을 소개하며 신규 투자는 물론 증액 투자 등을 권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제자유구역 내 보쉬렉스로스, 윌로펌프 등 우수한 외국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미음·남문 외국인투자지역'과 동북아 국제물류의 전초기지인 부산신항 배후부지 홍보 등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미국 글로벌 공유오피스 운영기업인 위워크, 글로벌 HR 컨설팅사인 켈리서비스 등이 함께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서면에 부산 1호점을 개소한 위워크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35개국에 지사를 둔 켈리서비스의 브랜드 네트워크 등과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하 청장은 "한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의 꿈이 실현되고 그것을 통해 한국 경제가 더 크게 도약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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