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한 날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수요산업 침체, 환경규제 강화 등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 하지만 재도약을 위해 환경·안전 선제적 투자, 철강소재 혁신,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이 훈장, 표창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신형상 강섬유 기술을 개발해 수출 증대 및 신규 수요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코스틸 안도호 대표가 수상했다.
포스코 정송묵 부장은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최초 적용, 고로 자동제어 기술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환영철강공업 이방섭 노조위원장, 대통령 표창은 포스코 경영연구원 안윤기 상무, 고려대 이준호 교수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제철 손윤영 부장, 레스코 방신범 대표가 받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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