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꿈꾸는 돼지’ 展은 ‘꿀꿀+꿈’의 합성어로 말장난을 통한 ‘꿀+꿈(달달+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속에서 대표적인 길몽인 돼지를 작가 5인(김지영, 노동식, 송형노, 임성희, 굴리굴리)의 다양한 해석으로 풀어냈다.
‘하면 돼지, 그럼 됐지’와 같은 말장난을 이용한 김지영 작가의 꽃 속에 묻힌 돼지, 비행기를 타고 하트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노동식 작가의 돼지, 현대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돼지에 비추어 풀어내는 송형노 작가, 인간의 선과 악을 돼지를 통해 보여주는 임성희 작가의 돼지, 마지막으로 그림책 작가 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굴리굴리의 돼지 친구들까지 다섯작가의 따뜻한 핑크 돼지 16점이 6월까지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구청을 찾는 이들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알록달록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유나 객원기자 yuna.kim@fnmice.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