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의 해외 봉사단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가 1주일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5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원 40여명은 지난달 26일 출국해 캄보디아 프놈펜, 쁘라이웽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6박 7일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원정대는 지역 학생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에 화장실을 건설하고, 보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학교의 시설을 보수하면서 벽면 페인팅, 벽화 그리기, 도서관 책장 만들기 등 미화 활동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연, 마술,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직접 포장한 비상 의약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민들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등·하교에 자전거가 필요한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는 국내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프놈펜, 쁘라이웽 지역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빈민가로 지역 학생들이 기반 시설의 부재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모기업인 SBI홀딩스의 소외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한국구세군과 함께 출범한 봉사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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