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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추가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6 22:12

수정 2019.06.06 22:12

'헝가리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추가 발견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지시각 6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5.8㎞ 떨어진 라코치(Rakoczi)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전 11시26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40㎞ 떨어진 싸즈헐롬버떠(Szazhalombatta)에서 역시 허블레아니아호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두 시신은 모두 지역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현재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이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까지 허블레아니호 탑승 한국인 33명 중 사망자는 16명, 실종자 10명, 생존자는 7명이다.
이날 발견된 두 시신의 신원이 사고 희생자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18명으로 늘게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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