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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동창회·계모임 단체 여행지로 인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7 11:03

수정 2019.06.07 11:03

영화 아바타의 배경 모티브가 된 원가계
영화 아바타의 배경 모티브가 된 원가계

중국 후난성의 대표 관광명소인 장가계는 최근 중·장년층 단체 여행객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여행지다. 전설 속 무릉도원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3000여 개의 봉우리에서 뿜어내는 에너지와 원시림이 어우러진 비경을 보면 왜 장가계를 중국 산수화의 원본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다. 그 아름다움에 1982년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선정됐고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에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계곡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운무와 어우러져 또 다른 절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 천연 석회암 동굴 천문동,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모티브가 된 원가계,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꽃을 뿌리는 형상의 선녀헌화, 야생화의 고향 십리화랑, 정신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의 미혼대 등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보물섬투어는 9일 밤 10시 5분 '신이 만든 예술품 장가계 5일' 상품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영한다.
방송 중 예약한 고객에게는 '지상 30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유리 다리 왕복 체험 (미화 50달러 상당)'을 추가 특전으로 제공한다.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동창회, 계모임, 부모님-자녀가 함께 가는 여행 등 그룹별로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인 이상 팀에는 전 일정 VIP 리무진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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