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이기승 회장, 성공개최 기부금 1억원 전달
【광주=황태종 기자】전국의 중견기업들이 오는 7월 12일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부금을 잇따라 전달하고 있다.
7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보성그룹 이기승 회장와 윤태원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기탁식이 열렸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한양은 주택브랜드인 '수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종합건설회사로, 이날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내놓았으며, 전체 계열사 대표인 보성그룹 이기승 회장이 이용섭 조직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기승 회장은 "고향에서 개최되는 광주수영대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금을 준비했다"며 "이번 수영대회를 꼭 성공시켜 광주를 전 세계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에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 협조해 주신 기업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대한건설협회, 광주연합지주회사 등 기업과 단체들도 앞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기부금 전달하는 등 기부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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