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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청약자수 전달보다 67%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7 17:54

수정 2019.06.07 17:55

지난 달 청약시장은 광주, 대구 등 지방 대도시 분양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수도권 주요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 지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 5월은 전달보다 청약자수가 67% 증가하며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7일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1만6091가구가 일반에 공급됐으며 총 22만4509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자수는 전달인 4월 13만4439명보다 67%가 급증했고, 일반공급 물량도 4월 1만1956가구와 비교해 35% 늘어났다.
지난 5월 지역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광주가 56대1 1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40.4대 1, 대구가 30.77대 1, 서울 23.37대 1, 전북 16.78대 1 순으로 높았다.

5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삼정건설이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공급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로 평균 경쟁률 89.29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동탄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위치한 SRT 동탄역?GTX-A 동탄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주거와 교통 편리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세종시에 들어서는 '세종 린스트라우스'가 78.74대 1,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공급되는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가 75대 1로 뒤를 이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1·2단지'도 67.54대 1, '감일 에코엔e편한세상'은 63.0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분양 시장은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단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67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에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지방 대도시 도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대전 중구 중촌동 일대에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공급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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