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원은 “ 이에 감자 종주 도로서의 위상과 위치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감자종서 산업이 매우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수미감자는 1976년 슈페리어 라고 하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폐기하는 품종을 우리나라의 기후에 알맞다고 하여 도입, 지난 1978년 보급종으로 채택되어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배 보급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수미감자는 한랭한 기후에서 재배하기가 쉽고 저장성 또한 좋은 장점이 있었으나, 수십년이 지난 현재 지구 온난화 현상과 불규칙한 강우량 그리고 감자 재배 환경변화로 더 이상 수미감자의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수미감자의 의존도가 98%에 가깝다는 것은 만약의 사태에 심각한 현상을 초래 할것이 명확하며, 문제가 없다고 방관하면 어느 시기에 남작감자나 대지마감자 처럼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는 품종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저온과 고온에 강한 특징을 추가로 지니고 있고, 상서률 또한 수미의 1.5배 가량 높고, 식미와 식감, 전분함량도 수미보다 뛰어나고 가뭄과 병해충에 강하며 괴경의 균일도가 좋은 것이 특징인 단오감자는 씨감자의 생명인 감자 눈이 상층부와 중층부에 고루 분포하고 있어 발아률이 높고 초기 생장에 아주 강한 품종입이다.”고 말했다.
또, “과거 강원도 씨감자는 전국에 약70% 가량이 공급되었으나 타 시,도의 자체 종서 연구와 보급 종 자체 생산으로 이제는 강원도의 씨감자 공급 율이 약30%대 초반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해 지금이 단오감자의 보급종 도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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