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승민 위원은 그동안 e스포츠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해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채택됐을 때 칼럼을 통해 반가움을 표했으며 결단식에서도 직접 한국 e스포츠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팀 시상자로 참석하면서, 기존 스포츠에 버금가는 e스포츠 열기를 확인한 바 있다.
앞으로 유승민 위원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서 e스포츠의 국내, 국제 정식 스포츠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 위원은 “지난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마주한 e스포츠의 열기는 놀라웠으며 e스포츠가 앞으로 정식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탁구와 같이 국위를 선양하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 한국의 우수한 e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라며 "e스포츠가 글로벌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IOC, OCA, GAISF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비롯해 여러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만나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