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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레드삭스 '레전드' 데이비드 오티스, 총격 당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0 15:53

수정 2019.06.10 15:5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데이비드 오티스(43)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을 입었다고 외신이 전했다.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오티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산토도밍고의 다이얼 클럽에서 9일 저녁 8시 50분경 총격을 당했다"며 "오티스에게 접근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뒤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티스는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총탄은 오티스의 위를 관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았다고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당시 클럽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조사에 앞서 용의자에 대한 부상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고의적인 총격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오티스는 1997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뒤 미네소타 트원스에서 6년간 뛰었고, 이후 2016년 은퇴할 때까지 14년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오티스는 10번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으며, 2013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3번의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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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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