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생인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사는 전날(9일)부터 병세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유족들은 물론 정치권을 안타깝게 했다.
이 여사는 그동안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해왔으며 며칠 전부터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이 여사의 병세가 위중해지자 가족과 동교동계 인사들이 장례위원회 구성 등을 고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가족 측에서는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며 장례위원장으로는 권노갑 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모시려고 한다"며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의원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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