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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출연연 핵심연구분야 청년 박사후연구원 연수 지원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1 09:34

수정 2019.06.11 09:34

2019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시행
지역 R&D 활성화 수요를 반영, 출연연 지역조직에도 인력 배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핵심연구분야 박사후연구원(Post-Doctor Researcher)으로 연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2019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예산은 50억 8700만 원, 지원인원 108명 내외에 1인당 인건비 연간 5900을 지원한다.

NST는 출연연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출연연에서 국가 R&D를 수행할 연수기회를 2년간 제공, 잠재력을 갖춘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출연연이 우수한 인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이며,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규인력 일부를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해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R&D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출연연의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11일 NST의 통합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워크넷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향후에도 NST는 국내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국내 과학기술의 미래역량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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