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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해양방위산업전 열려..첨단 기술력과 제품 한 자리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1 11:00

수정 2019.06.11 11:00

6월20일부터 2일간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개최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기 상륙함인 일출봉함 모습이다./사진=뉴스1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기 상륙함인 일출봉함 모습이다./사진=뉴스1
【창원=오성택 기자】국내 최대 방위산업 도시인 경남 창원시가 방산기업 활성화 및 해군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방위산업전을 마련한다.

창원시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해양방위산업전은 첨단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창원은 국내 방위산업 지정 89개 업체 중 19개 업체와 280개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및 기동시험장,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 육군정비창, 해군정비창, 국방벤처센터 등이 들어선 데다, 방산매출 비율은 전국의 27.2%에 달한다.


특히 해군 인재 양성의 요람인 해군사관학교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상징성도 빼놓을 수 없다.

해군과 해병대의 무기체계 전시,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를 통해 해군 첨단방위산업의 학술적 영역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전된 해군과학기술과 해양로봇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해상시연이 공개된다.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들이 해양해저 탐색과 기뢰 탐색 등 모의 상황 속에서 펼치는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군의 독특한 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해군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해군사관학교는 3일간 전면개방은 물론, 사관생도들의 의장사열·대통령 좌승함 탑승체험·해양레포츠 체험·VR체험·무인자율버스 주행 체험·해군 함정개방·해군공예체험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방위산업 기업들의 거시적 시장 확대를 위해 20개국 해외무관을 초청,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민·관·군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군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미래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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