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600명, 자연계 4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모의논술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동국대 논술고사를 먼저 경험해볼 좋은 기회다. 동국대 자연계열 논술은 지난해 수리 2문제, 과학 1문제가 출제됐으나 올해부터는 과학을 폐지, 수리만 3문제 출제된다. 인문계열 논술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12일(수) 오전 9시부터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바로 응시 가능하다. 시험은 인문계열은 100분, 자연계열은 90분간 진행된다. 온라인 모의 논술고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채점결과는 오는 7월 8일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수험생은 동국대 교수진이 채점 및 개별 첨삭한 답안과 함께 본인이 취득한 점수, 순위 분포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동국대는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한 기출문제 및 해설 자료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강규영 동국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및 수능시험 준비로 바쁜 수험생을 위해 매년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하고 있다”며 “동국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총 470명을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전년도와 동일하게 논술성적 6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10%, 봉사활동 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동국대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1월 17일에 치러진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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