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살해된 어린이는 힌두 소녀로 144달러(약 17만6천원)의 빚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는 지난 9일 몸이 심하게 훼손된 채 우타르 프라데이주 한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소녀가 살았던 타팔 지역은 종교 간에 기싸움이 있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들이 인도의 주류인 힌두인들이 아니라 소수 무슬림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타 힌두교 단체들은 용의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정의(처벌)'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치안판사는 "제 144조(불법집회금지)에 따라 집회를 단속했으며 인터넷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 조치로 경찰 병력도 추가로 배치됐다. 현재 상황은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쇼설미디어 등을 단속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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