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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테크가 케이비제10호스팩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선테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기능성 점착소재 부품 제조기업으로, OLED TV, LCD TV 및 모니터,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 생산 공정에 고기능 점착 소재를 생산해 공급한다.
특히, 고객사가 개발하는 디바이스의 진화 방향을 미리 예측해 선제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소형 OLED용 복합 소재와 대형 2차전지용 기능성 점착 소재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해 고객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갭 커터(Gap Cutter), 복합 타발기, 롤 패드 제조 설비 등 자체 개발 설비를 활용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했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지리적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커버리지 확장에도 성공했다. 2018년 매출액은 567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93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57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전준섭 예선테크 대표는 “신규 공장을 설립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그 동안 개발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제조와 검사설비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케이비제10호스팩과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점착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선테크와 케이비제10호스팩의 합병가액은 8100원, 합병비율은 1:4.0500000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7월 25일이며, 합병기일은 9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121만440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11일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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