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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유엔에 인권시책 소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3:47

수정 2019.06.12 13:47

'유엔 지방정부와 인권 협의회의' 참석차 13일 유럽행
이용섭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 인권정책이 유엔(UN·국제연합) 회원국들에 모범사례로 소개된다.

1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 사무국인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와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에 관한 세계지방정부연합 위원회(UCLG-CSIPDHR)가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지방정부와 인권 협의회의'를 개최하면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개회연설자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권 증진·보호에 관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 시장은 유엔과 공동주최 기관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위원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권도시 광주, 그리고 지구적 협력'에 관한 주제로 개회연설을 한다.

회의에는 제네바, 로마, 비엔나, 위트레흐트, 바르셀로나, 플레인코뮌 도시연합, 애틀란타, 멕시코시티, 리마, 카트만두, 울란바토르, 젬버 등 인권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정부와 유엔인권시스템 간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포럼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미첼 바첼렛 대표와 세계인권도시 대표자들을 공식 초청해서 인권 연대와 협력의 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에 앞서 13일 출국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15~16일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관계자들을 만나 2020광주비엔날레의 국제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시장은 4박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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