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에이디칩스, 삼성전자 5G SoC 세계 최초 상용화 의지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9:21

수정 2019.06.13 09:21

삼성전자가 5G 지원 모뎀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통합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출시에 본격 나선다는 소식에 에이디칩스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이디칩스는 전일 대비 4.04% 오른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전무는 전일 열린 '제2회 전자신문 테크위크'에 참석해 "지난해 8월 5G 모뎀칩셋을 상용화한데 이어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면서 "조만간 5G 모바일 So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등이 하나의 칩으로 통합된 반도체를 뜻한다. 앞서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의지와도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퀄컴 등 경쟁사보다 먼저 5G 통합 칩을 출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따른 시장 선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반도체 설계와 유통을 담당하는 에이디칩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디칩스는 SoC와 특정용도 표준형 반도체(ASSP)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의 CPU IP는 중국 CSMC와 삼성전자 LSI 파운드리사업부에 파운드리 서비스 목록으로 추가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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