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서울 성동구 '마크69'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 팝업 체험 증류소(사진)를 오픈한다.
'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는 영국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의 주요 시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다. 팝업 증류소는 방문객들이 스카치위스키 본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장인들의 땀방울을 머금은 세계 유일 수제 위스키 발베니의 5가지 장인 정신과 탄생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50년 경력의 오크통 제작 장인 '이안 맥도날드'가 방한해 현장에서 발베니 오크통 제작 시연을 선보인다. 발베니 오크통은 일체의 접착제 없이 나무 조각만을 사용해 정교한 기술로 맞춤 제작된다.
이안 발베니 오크통 장인은 "오크통은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 색깔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중요한 원료"라면서 "대부분의 증류소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오크통 관리를 외부에 위탁 생산하지만 발베니는 직접 내부에서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베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리 재배에서 병입까지 전 과정이 120여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수작업 방식 그대로 생산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세계 최고가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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