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3일 가수 윤태규, 방송인 에바 포피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재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태규 가서는 2002년 ‘My Way’로 큰 사랑을 받아 원조 국민가수로 불렸으며, 에바 포피엘은 KBS2‘미녀들의 수다’에서 즐거운 수다로 큰 인기를 누린 방송인이다. 조재진 선수는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6 독일월드컵 등에서 ‘작은 황새’라 불리며 맹활약을 보여줬다.
이들 홍보대사는 위촉식 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참여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발행액 35억을 돌파한 남양주시 지역화폐 ‘Thank You Pay-N’ 홍보를 위해 이른 아침 호평동 콩나물국밥집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만나 함께 식사했다.
이후 지역화폐로 식비를 결제하면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 Thank You Pay-N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줬다.
윤태규 홍보대사는 정약용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에서 공연을 통해 시민과 만나며 평소에는 주변에 행사나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며, 조재진 선수는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건강한 도시 남양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에바 포피엘 홍보대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통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를 홍보하려면 남양주를 잘 알아야 하고, 남양주를 잘 알려면 남양주에 살아야 한다. 남양주에서 살면서 제안할 점은 제안하고 좋은 점은 적극 알려서 대한민국 대표도시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 홍보대사는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남양주 주요 시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홍보대사 3명은 위촉식을 마친 후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지역화폐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과, 최근 개국한 남양주시 인터넷방송 MYN TV 축하영상을 촬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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