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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김해 산본저수지서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4 09:44

수정 2019.06.14 09:44

한국 코카콜라는 WWF코리아(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산본저수지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은 한국 코카콜라가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자연에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출범 이후 두번째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질 오염 및 농업 생태계 보존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낙동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돕는 것이 목표다.

13일 코카콜라, WWF코리아(세계자연기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경남 김해시 산본마을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오른쪽 세번째), 이정미 WWF코리아 선임국장 (오른쪽 두번째), 산본∙관동마을의 관계자들이 수자원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의식을 상징하는 하트 티셔츠를 입고 산본마을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설 완공을 기념하고 있다.
13일 코카콜라, WWF코리아(세계자연기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경남 김해시 산본마을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오른쪽 세번째), 이정미 WWF코리아 선임국장 (오른쪽 두번째), 산본∙관동마을의 관계자들이 수자원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의식을 상징하는 하트 티셔츠를 입고 산본마을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설 완공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받고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급 되는 물 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 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이웃 관동마을 또한 주변에 계곡이 없는 지리적 단점으로 경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 코카콜라는 기존 산본저수지 준설 및 확장으로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원활한 수자원 공급을 돕는 한편, 물부족에 시달리던 이웃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줘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 코카콜라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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