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더블라인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건들락은 인터넷 방송에서 이달에는 금리 인하가 없겠지만 경제 둔화 신호가 커지고 있어 연내 두차례 단행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7월 인하를 점치고 있으며 9월에는 거의 확실하다며 채권시장에 따라 50bp 인하까지 전망했다.
이날 건들락은 연준이 최대 4회 금리 인하와 6개월내 미 경제의 침체 발생 가능성을 40~45%, 1년내는 65%라고 점쳤다. 그는 무역전쟁의 피해가 나타나면서 이전에 비해 침체 가능성을 상향했다.
건들락은 연준이 미국 금리를 인하하도록 조작하는 방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신호를 강력하게 보내고 있다며 개입이 없을 경우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인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21년에는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