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축구 보며 치맥할래, 피맥할래" U-20 월드컵 특수 설레는 유통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4 16:49

수정 2019.06.14 16:49

카드 할인·사은품 등 혜택 풍성
U-20 월드컵 결승전인 16일을 앞두고 유통가가 다양한 할인혜택과 영업시간 연장으로 응원열기 고조에 나섰다. 특히 스포츠 경기 관람의 필수품이 된 '치맥'은 이달들어 국가대표 친선경기와 U-20월드컵 등 '축구 특수'를 톡톡히 본 만큼 이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14일 BBQ는 오는 16일 새벽 1시에 치러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 맞춰 경기 시작 전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BBQ 전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또 오후 7시 이전에 치킨 한 마리 이상을 미리 주문할 경우 천연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썸머밴드'를 선물해 응원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백영호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국민들의 결승전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치맥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도 한국 축구 결승전 관련 프로모션을 내놓고 적극적인 응원에 나섰다. GS25는 경기 전날인 15일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맥주 8캔 구매 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판매 가격 9900원의 한마리치킨을 5900원에 판매한다.

CU는 새벽 응원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CU 안주의 힘'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하루 동안 PAYCO로 결제 시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 가격에, 수입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카스도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새벽1시까지 4캔 구매시 1만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24는 15일 수입맥주 16캔을 SSG페이로 결제 시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비어 페스티벌을 연다. 비어 페스티벌은 6월 매주 토요일 SSG페이로 수입맥주 8캔을 결제하면 7월 중 5000원을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이 기간 동안 수입맥주 8캔을 SSG페이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SSG머니 5000원, 수입맥주 16캔 구매 고객에게는 SSG머니 1만원이 7월 중 각각 환급될 예정이다. 수입맥주와 어울리는 반반닭강정, 안주야 직화불막창 등 안주 4품목도 할인된다.

도미노피자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거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에는 배달 25%, 방문포장 35% 할인을 제공하며 온라인 주문 시 온라인 매니아 대상으로 쿠폰을 각 1매씩 제공한다. 16일은 '스페셜데이 40%' 프로모션으로 방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를 40% 할인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주말에 있을 축구와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도미노피자를 즐기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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